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내서도서관이 도서관 외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창원시는 내서도서관을 헐고 바로 옆 경남개발공사 소유 땅까지 사들여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 내서도서관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관 외에 강당,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한다. 창원시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사업비가 350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착공 목표는 2023년이다.

내서도서관은 1996년 준공했는데, 도서관 건물이 좁고 낡아 지역민 불만이 많았다.

내서 주민들은 지난해 1월부터 '내서복합문화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꾸려 시민 4864명의 서명을 받았다.

신인철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내서도서관 복합화 사업이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지역사회의 생활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쾌적한 문화중심 복합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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