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최근 지역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동해면의 조선소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2건 발생하면서 산업재해 발생방지를 위한 대책수립과 현장 안전점검 강화조치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인근 지역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련 시설점검도 펼친다.

오는 14일까지 50인 이상 노동자 고용업체 20곳을 대상으로 일자리경제과장 외 3명이 점검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 말 인근 지자체에서 인력 용역회사를 통해 군내 식품가공사업장에 출근하는 노동자가 거주지에서 확진되는 사례를 접한 후 모든 사업장에 외부인력 투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다만 부득이 한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받는 등 사업장의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사천과 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 대응 방역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개선책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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