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중 다관왕 다수 배출
김해 영운중·고성여중도 활약

경남 중등부 역도부가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80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경남지역 중등부 선수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함안 칠원중을 비롯해 김해 영운중, 고성여중 역도부는 다관왕을 다수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함안 칠원중은 3관왕 2명과 2관왕 2명을 비롯해 5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49㎏급에 출전한 장서진은 인상 60㎏, 용상 85㎏, 합계 145㎏으로 3관왕에 올랐고, 55㎏급 이학진은 인상 80㎏, 용상 88㎏, 합계 168㎏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7㎏급 정민재도 인상(105㎏)과 합계(226㎏)에서 금메달, 용상(121㎏)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올랐고, 89㎏급 석호진은 인상(92㎏) 은메달을 비롯해 용상(125㎏)과 합계(217㎏)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1㎏급에 나선 김수겸은 인상 71㎏, 용상 85㎏, 합계 156㎏ 등으로 은메달 3개를 차지했다.

▲ 제80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다관왕을 다수 배출한 함안 칠원중 선수단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칠원중
▲ 제80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다관왕을 다수 배출한 함안 칠원중 선수단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칠원중

김해 영운중은 61㎏급에 출전한 윤진명이 인상 90㎏, 용상 125㎏, 합계 215㎏으로 3관왕을 차지했고, 76㎏급 장인화는 인상 71㎏, 용상 90㎏, 합계 161㎏으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고성여중은 메달리스트 3명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45㎏급 유수빈이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동시에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유수빈은 인상 55㎏, 용상73㎏, 합계 128㎏을 기록해 3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81㎏급 이하은도 인상 71㎏을 비롯해 용상90㎏, 합계 161㎏으로 모두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64㎏급 이다은은 인상에서 63㎏으로 은메달, 용상에서 81㎏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합계점수도 144㎏을 기록해 금메달을 확정하며 금2, 은1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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