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의령에 전통장류활성화센터가 개장했다.

의령군은 7일 농가형 전통장 맛과 제조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 문화관광과 음식을 연계하는 체험·교육·홍보마케팅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전통장류활성화센터를 조성·개장했다.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 일원에 들어선 전통장류활성화센터는 총 13억 원(국·도비 8억 원, 군비 5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233㎡ 규모의 전통 기와지붕 한옥으로 지었다.

센터에는 의령 장 이야기와 관내 장류업체 제품을 전시해 판매로 연결하는 홍보전시장과 장류 음식 체험 및 장류제조 기술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체험실을 갖췄다. 또한 야외에는 장독대, 쉼터, 포토존 등 시설물이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삶은 콩을 절구에 찧어 메주를 만들어보는 '부자메주 만들기'를 센터 체험시설에서 진행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