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심화수업과 실험 실습교육의 결과

창원과학고(교장 조용국)는 제15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 : IESO) 국가대표 학생으로 3학년 이선호 학생이 선발되었음을 알렸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국가대표는 교육을 통해 고등학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Korea Earth Science Olympiad : KESO)에서 1차선발에서부터 여름인터넷 교육, 주말교육, 2차선발, 가을인터넷교육, 겨울학교, 대표선발시험의 치열한 과정을 통해 전국 고등학생 8명에게 자격을 부여한다. 필기시험 뿐만 아니라 관측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지구과학에 가장 뛰어난 학생들 선발하여 장차 세계적인 지구과학자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명의 학생 중 교육을 거쳐 최종대회에는 4명의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선호 학생은 어릴 때부터 지구과학이라는 학문에 깊게 매료돼 천문학과 지질학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창원과학고 입학 후 심화 지구과학, 천문학 학습과 함께 ‘이미지 딥러닝 신경망 구성을 통한 은하분류 프로그램 개발’, ‘외계행성계에 대한 케플러 정다면체의 도입’과 같은 지구과학 관련 연구 활동뿐만 아니라 발명프로그램,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학업과 연구 활동을 병행하는 인재였다.

이선호 학생은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지구과학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탐구하여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겠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로써 좋은 성과를 가지고 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도교사 유형기는 “이선호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지구과학 과목과 동아리 활동을 할 때 꾸준히 지도해왔었다. 학생의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이 큰 장정이 되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큰 학생이기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창원과학고 조용국 교장은 “창원과학고의 수준 높은 심화수업과 현장감 있는 실험·실습의 교육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열정을 보여준 학생과 선생님이 자랑스럽다. 이런 내실 있는 탐구. 실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이선호 학생뿐만 아니라 창원과학고 학생들이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과학 인재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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