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초등학교(교장 권영창)는 지난 5월 4일 '길샘유도관' 개관식을 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체육건강과 장학사를 비롯한 도천초 운영위원장, 학부모 회장, 유도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실내 소독 및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도천초의 한글 이름을 딴 길샘유도관은 2020년 12월 유도부원 증가에 따른 공간 확장의 필요성에 따라 교육공동체의 개축 심의가 이뤄졌으며,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올해 4월 28일 완공되었다. 교실 두 칸과 복도에 걸친 넓은 유도장에 시합 전용 매트 두 세트를 깔아 체계적인 기술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레블프로와 턱걸이철봉 등의 체력기구를 비치하여 학생들이 체력향상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도천초 유도부는 2004년 4월에 창단되어 그동안 전용 연습실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이번 유도관 건립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및 조기 육성으로 도천 체육발전의 큰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천초 교장은 “길샘유도관의 개관은 운동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유도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단련하고 올바른 인성 함양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유도관 개관을 계기로 앞으로 치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새로 건립된 유도관에서 열심히 훈련하여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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