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특별조사 결과 발표

의령군은 개발사업 예정지 사전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취득한 공무원과 공무원 배우자·직계존비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의령군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여부를 특별조사했다.

조사는 조사대상에 해당하는 공무원 및 공무원 배우자, 직계존비속 전체가 제공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를 바탕으로 실거래 내역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군은 1차 자료 대조 작업에서 투기 의심 공무원 및 공무원 가족이 있을 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부동산 투기 공직자에 대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거래내역 조사 결과 공무원이나 공무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전혀 없어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이 타 시군에 비해 지역 개발사업으로 말미암은 지가 상승이 현저한 지역이 아닌 데다 과거 개발사업이 활발했던 곳도 아니었기 때문에 공무원 투기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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