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가정의 달 확산 우려
지역간 이동 자제 편지 발송

서춘수 함양군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외 향우와 유관기관·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고향 방문과 지역 간 이동 자제 등을 호소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군에 따르면 서 군수는 3일 서울 등 12개 재외 향우회 1200여 명을 비롯해 군내 경찰서, 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500여 명 등 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당부하는 편지를 발송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편지 발송은 지난 1일 군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지역 간 이동 증가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는 엄중한 상황인식에 따른 것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대내외에 편지를 발송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한다.

이번 편지에는 재외 향우들에게 5월 어버이날 등에 고향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전화 등 마음으로 찾아주길 당부했다. 군내 유관기관 및 단체에는 솔선수범해 타 지역 방문이나 외지인 접촉 등 지역 간 이동 자제를 요청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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