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초등학교(교장 오은숙) 4학년은 앎이 삶으로 연결되는 배움을 위해 우리 지역 사랑하기 프로젝트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도시가 뭐지?’라는 질문의 답을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학생들도 주민의 일원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4월 27일, 28일, 29일에는 마을 나들이를 통해 혁신도시의 공기업 및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특징 있는 구조물이나 생태환경도 살펴보았다. 특히 소문날 마을학교 교사들의 안내로 스마트클린 버스 승강장, 쿨링포그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생산 현황 등을 살펴보며 혁신도시의 특징과 궁금점을 해결하였다.

마을 나들이에 참여한 4학년 전진우 학생은 “혁신도시가 다른 마을과 어떤 점이 다른지 몰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일자리 많은 도시, 자연생태도시, 친환경에너지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사는 혁신도시가 너무 자랑스럽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다른 동네도 우리 마을처럼 바뀔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마을 나들이는 혁신도시 문제해결을 위한 사전탐색도 병행하였으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우리 지역 사랑하기 프로젝트수업은 한 학기 동안 진행하며 지역 문제해결, 문화유산체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4학년 오영람 교사는 “자신들이 사는 곳을 공부하기 때문에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활발한 상호작용으로 흥미도가 높았다. 경험을 통해 배우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이끈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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