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환경·봉사 부문

김해시가 제24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 부문 장유수(60)·환경 부문 이봉수(65)·봉사 부문 조숙자(65) 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장유수 씨는 김해비엔날레국제미술제 집행위원장, 김해남명문화제 추진위원장을 맡은 미술가다. 1988년 한국미협 김해지부를 창립하고 나서 200여 회 개인전·초대전·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김해예총 지회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그는 지역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다

이봉수 씨는 상동면 대감마을 개발위원장이다. 초대 대포천 수질개선대책위원장, '맑은 물 사랑 사람들'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대포천과 낙동강 수생태계 복원활동, 은어 치어 방류 하천 살리기 활동, 친환경 농업 활동 등 다양한 환경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수생태계 복원 공을 인정받아 상동면 수질개선대책위원회가 지난 2005년 세계 물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해 민간환경운동 모범사례를 제시한 바 있다.

조숙자 씨는 자타공인 지역 대표 봉사활동가로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자연보호연맹 김해시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 활동, 사랑의 쌀 나눔 은행 운영·후원자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를 이어왔다. 2013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모두 579회, 1919시간 봉사활동이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증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상식은 김해시민의 날인 오는 1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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