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방문경기서 2-0으로 이겨
김해시청 울산에 승·연패 탈출

거제시민축구단이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지난 1일 춘천 송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7라운드 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에서 전반 터트린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 참가해 7경기 만에 거둔 성과다.

거제는 춘천과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주도권을 놓고 경쟁했다. 전반 8분 한 차례 위기를 넘긴 거제는 전반 17분 이주형이 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0분 뒤에는 이유찬이 또 한 차례 춘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거제는 후반 수비에 중점을 둔 역습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몇 차례 위기를 넘긴 거제는 방문경기에서 귀중한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진주운동장에서 열린 여주FC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진주는 이날 패배로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째 득점 없이 패하면서 순위표도 5위까지 떨어졌다.

K3리그에서 활약 중인 창원시청은 지난 1일 양주시민축구단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른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창원도 두 경기째 득점포가 침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창원은 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이 어느새 -3까지 떨어지며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김해시청은 모처럼 리그에서 승리를 따냈다. 김해시청은 2일 안방인 김해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터진 김재철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면서 3연패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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