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NG해운 발주 1845억…기술력 바탕 올해 9척째

▲ 이성근(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 사옥에서 건조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 이성근(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지난달 29일 대우조선해양 사옥에서 건조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선사인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박 계약 금액은 1845억 원이다. 이들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10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은 9만 1000㎥급으로 LPG 이중 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의 연료 절감 기술도 적용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 추진선뿐만 아니라 초대형 LPG 추진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지난 2년간 수주한 3척을 뛰어넘어 올해 이미 9척의 초대형 LPG 운반선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1척과 초대형 LPG 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24척(약 22억 1000만 달러어치)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77억 달러)의 28.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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