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정문 분향소 방문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 30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4주기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변 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이하 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5월 1일까지를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4주기 추모·투쟁 주간으로 정해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지회는 이 기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운영하고 천막 농성을 벌였다. 퇴근 선전과 추모 문화제도 열었다. 지회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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