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음악관·문화예술센터서

122주년 마산항 개항제가 내달 1~3일 마산음악관과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린다.

마산항은 지난 1899년 5월 개항했다. 창원시는 2015년까지 마산 가고파 큰잔치를 열었고, 2016년부터 문화행사를 통·폐합해서 '마산항 개항제'로 이름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

개항음악제는 5월 1일 오후 7시 마산음악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황은석 지휘자가 이끄는 경남아트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김대현(클라리넷)·김의진(성악가)·김남형(색소폰)이 관객을 맞이한다. 지역 가수 배진아 등도 출연해 노래한다.

지난 12일 개관한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도 마산항 개항제 프로그램으로 공연·전시·영화 상영을 준비했다.

마산오광대보존회가 내달 1일 오후 5시 무대에 올라 문둥이 과장·양반 과장·사자무 과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날 오후 3시 마산민속예술연희단이 살풀이춤·덧배기춤·학춤으로 다채로운 향연을 펼친다. 3일에는 한국연예협회 마산지회가 '7080 추억공감콘서트'를 연다.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 2층 전시 공간에서는 마산항변천 역사사진전이 열린다. 또한 1층 소극장에는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 <타이타닉>(5월 1일 오후 7시), <그랑블루> (2일 오전 11시), <퍼팩트 스톰>(3일 오후 2시)을 차례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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