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누스·웰템·하이즈항공 등 국외 마케팅·연구개발 지원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냉동공조기를 제조하는 ㈜웰템 등 경남지역 20개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남 20개사를 비롯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 200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추가 지정했다.

선정된 경남 기업은 △타누스 △㈜웰템 △㈜애드테크 △㈜성신알에스티 △㈜동아 △㈜프로세이브 △신성에스티㈜ △㈜한경티이씨 △㈜대신금속 △바다중공업 △삼건세기 △㈜대한정밀공업 △대경기업㈜ △㈜부산어묵 △하이즈항공㈜ △㈜오토피엠테크 △㈜케이에스씨엔티 △㈜화인 △㈜태일 △엔알텍 등 20곳이다.

이로써 경남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2015년 4개사, 2016년 6개사, 2017년 8개사,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2020년 15개사에 이어 올해 20개 사가 추가돼 모두 85개로 늘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중기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강소기업 모집에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456개사가 신청했으며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전국의 200개사가 선정됐다. 신청요건은 직전 연도 매출액 100억∼1000억 원이면서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70억 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13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1%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전체 200곳 중 55%(109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이었다. 지역별로 경기(51개), 서울(24개)에 이어 경남(20개)이 3번째로 많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정부-지자체-지역혁신기관-금융보증기관의 협력을 통해 4년간 국외 마케팅 지원과 연구개발(R&D) 참여 우대(중기부, 산업부), 지자체(자율프로그램), 금융기관(금융·보증)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 지정된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과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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