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당 창원시에 촉구

▲ 정의당 경남도당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SM타운 개장 중단을 촉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 정의당 경남도당은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SM타운 개장 중단을 촉구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정의당 경남도당이 29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SM타운 개장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3월 18일 창원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SM타운 민간위탁동의안', 'SM타운 관리운영조례안'이 통과됐고, 창원시는 27일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위탁관리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도당은 "SM타운 사업은 시 감사관실의 감사 결과에서 시행사의 약속 불이행이 확인됐고, 입주자들은 경찰 진정을 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문제점이 있음에도 대책 없이 6월 개장을 밀어붙이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도당은 "SM엔터테인먼트가 빠진 협약은 앙꼬 없는 찐빵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SM타운 사업 진행 과정에서 관리운영 방식 변경은 위법 소지도 있다. 특혜 의혹과 운영 중 적자가 나면 먹튀의 가능성이 있는데다 SM엔터테인먼트 참여도 없는 운영협약을 체결한 시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제2의 로봇랜드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SM타운 졸속 개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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