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화폐 거창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군은 29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내달 3일 지역화폐 거창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은 소상공인 수수료를 없앤 결제시스템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화폐다. 거창군에 등록된 제로페이 가맹점 1582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 30%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빠른 구매와 환전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휴대전화에 모바일 상품권 앱을 설치한 후 상품권을 구입,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에서는 QR코드를 촬영하고 금액을 입력하여 결제하거나,  메뉴에서 QR코드를 보여주고 가맹점 결제시스템에 결제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모바일 상품권 발매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용을 당부했다.

거창사랑상품권은 1인 구매한도액이 연간 400만 원(지류, 모바일 합산)으로, 모바일 상품권 도입에 따라 지류 상품권 월 한도액이 70만 원으로 조정된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출시 기념으로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예산소진 시까지 10% 특별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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