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는 평범한 일상의 활기를 송두리째 앗아갔다.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개인 활동 자체가 제약 받아 마음대로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급속도로 발전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사회의 저변에서는 편리함과 간편함에 익숙하게 되었고 각종 산업발달 혜택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님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로 여실히 깨닫고 있다. 경제, 사회, 의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동반성장이 되어 나아가야 아름다운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난이 있으면 그것을 타파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진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과거와 현재에만 머무르면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회현상을 잘 파악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사회통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계청에서는 지역별 고용조사를 매년 상·하반기 2회 하고 있다. 지역별 고용조사는 지역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시군 단위 고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본통계를 생산·제공하며, 고용구조 자료 및 산업·직업에 대한 세분된 자료를 생산·제공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간 전국 23만 40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취업 희망 여부, 주당 취업 시간, 구직활동 여부, 취업 여성의 경력단절 경험 여부 등 총 32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인터넷 조사 및 전화 조사 등 응답자 맞춤형 조사를 한다.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 제34조(통계종사자 등의 의무)에 의거하여 철저하게 관리하며, 통계 목적 외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음을 강력한 법적 장치로 보호하고 있다.

응답자 여러분의 정확하고 진솔한 답변은 현재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코로나19는 물론, 다양한 사회현상의 파도를 이겨내는 나침반이 되어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조사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안심하고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한 응답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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