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임규)는 5월부터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일원에 위치한 칠선계곡(길이 9.7㎞)은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들의 출입이 전면 금지되어 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사전예약과 안전가이드 동반을 통한 제한적 탐방을 허용하는 탐방예약·가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제는 연중 4개월(5·6·9·10월) 동안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회당 인원을 20명으로 축소하는 대신, 탐방객들의 이용편의와 방역 피로도 저감 및 치유 기회 제공을 위해 현재 주 2회 운영하는 것을 주 4회로 운영일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참여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reservation.knps.or.kr)에서 할 수 있다.
이승준 탐방시설과장은 "코로나19로 피로에 지친 국민들에게는 칠선계곡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탐방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동춘 기자
dchan@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