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경찰서 간부가 성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같은 경찰서 소속 간부 역시 갑질 의혹으로 대기발령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9일 직원에게 수차례 등산 제안을 하는 등 갑질한 의혹을 받는 ㄱ 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함께 등산을 했던 직원 중 한 명이 ㄱ 씨를 경찰직장협의회에 '등산 갑질'로 신고를 해 드러났으며, 경남경찰청 감찰계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등산을 강요했는지 여부와 등산 횟수 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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