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공무원‧교육공무직 대상
‘인권역사 탐방-부마항쟁 현장을 찾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월 28일과 5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학부모‧지방공무원‧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역사탐방프로그램-부마민주항쟁의 현장을 찾아서’를 실시한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인권역사탐방프로그램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마산사무소를 시작으로 ▲경남대학교(시원석, 월영지, 노인정) ▲부마민주항쟁 20주년 기념 상징물 ▲3‧15의거 기념탑 ▲창동‧오동동 일대 등 민주주의 역사와 항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의 학생‧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펼친 민주화 운동이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참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학생‧중소상인과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항쟁을 이끌었다는 점이 뜻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필우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앞으로 경남의 교육공동체들이 우리 지역사에 보다 쉽게 다가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는 교육공동체가 올바른 인권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인권 역사 탐방 프로그램, 인권감수성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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