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지역에서 미리 거주하면서 농촌이해, 영농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4명(가구)을 오는 5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 운영마을은 병곡면 마평산촌생태마을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인 대봉산휴양밸리와 연접해 있으며, 함양읍과도 가깝고 산촌의 풍경과 자연을 아우르고 있어 귀농·귀촌의 인기마을로 꼽힌다.

5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6개월간 귀촌형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체험 및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대한 내용과 임시주거를 제공하고, 월 15일이상 프로그램 참여 시 참가자에게 30만원씩 매월 지급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에 도움을 준다.

참가자격은 농촌을 이해하고 마을과 화합할 수 있는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 참가자로, 현재 거주하는 지역이 함양군과 연접할 경우는 신청할 수 없으며,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단위 참가자, 귀농귀촌 교육 10시간 수료자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

참가방법은 귀농귀촌종합센터(returnfarm.com)을 통해 5월 6일까지 인터넷 신청만 가능하며, 운영자 협의를 통해 참가 신청자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유선·영상 면접으로 선정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교류를 통해 지역 인맥을 쌓아 농촌 이주 두려움을 줄이는 한편, 성공적인 지역 안착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055-960-8150, 59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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