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화재 예방과 주택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 취약 가구뿐만 아니라 일반 주택에도 소방시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지원 대상은 시민이 거주하는 주택으로 아파트와 기숙사, 기존 지원 주택은 제외된다.

내달 24일까지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매년 400~5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등 기본적인 안전 교육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를 추가로 발굴해 화재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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