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협연

소프라노 박혜상이 김해를 찾는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내달 8일 오후 5시 하늬홀에서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 발매 기념 박혜상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음색과 빼어난 성량을 지닌 박혜상은 지난해 세계 최정상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박혜상은 서울대 음대와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201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MET)의 '영 아티스트'로 선발되어 활동했다. 같은 해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의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 콩쿠르 여성 부문 2위에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 소프라노 박혜상이 독일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 데뷔 앨범 <아이 엠 헤라>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수록곡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소프라노 박혜상이 독일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 데뷔 앨범 <아이 엠 헤라>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수록곡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마리아 칼라스의 7가지 죽음>에 출연하는 등 전 세계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꿈의 무대인 메트(MET) 오페라에서 <헨젤과 그레텔>의 그레텔,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로 주역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 연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데뷔 앨범 수록곡과 함께 최진 작사·작곡의 '시간에 기대어' 등을 들려주고 정태양 피아니스트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S석 3만 원이며, 김해시민은 동반 1인까지 30% 할인한다.

거리 두기 좌석제, 8세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55-34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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