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최 목표로 1년간 활동

경남도의회는 'COP28(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년간 활동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12명 위원을 선임했다.

특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성연석(더불어민주당·진주2) 의원을, 부위원장에 백수명(국민의힘·고성1) 의원을 선출했다.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196개 국가와 유럽연합(EU), 교황청 등 198개 회원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대륙별 순회 개최 원칙에 따라 2023년에는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 위원장은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 개최는 영호남 동서 화합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기후위기를 극복해가는 세계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 의회 차원에서 전략을 모색하고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5월에 열릴 제385회 임시회에서 전남도의회와 남해안·남중권 개최지 지정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13일 자로 활동기간이 종료되는 도의회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6개월 활동 기간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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