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착공을 위한 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하영제(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의원과 공동으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임업원진흥원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도, 전남도, 남해군, 여수시도 참여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와 여수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이에 하영제·김회재 의원은 해저터널 개통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남해와 여수의 염원과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우호 현대건설 상무의 '보령해저터널 건설 경위와 안정성과 효과',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과 추진전략', 정창용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의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효과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 김종학 국토연구원 박사, 이정기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하영제 의원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동서화합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대표하는 전기가 된다"며 "남해안중심권역의 새로운 관문이 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두 지역의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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