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생태환경미래학교 8곳을 운영한다.

생태환경미래학교는 숲·텃밭·운동장 등 학교 옥외공간을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생태학습장,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지역생태학습장', '미세먼지저감숲', '마을숲학교', '옥외공간재구조화', '중·고등학교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정 운영' 등 5가지 유형 중 학교 상황과 여건에 맞게 선택해 추진한다.

올해 공모에서 선정된 학교는 △사천 곤양초교 △함안 유원초교 △고성 대흥초교 △거창 아림초교 △함양 안의중 △합천평화고 △창원남고 △창원 태봉고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선정된 마산여중·창원중앙고·김해가야고·함안 산인초교 등 4개교에도 조성된 환경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허금봉 도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 환경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미래학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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