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촉구 결의문 채택
대통령·국회·정부에 전달

▲ 경남도의회가 22일 도의회 광장에서 일본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의회
▲ 경남도의회가 22일 도의회 광장에서 일본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는 22일 제3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농해양수산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도의회 광장에서 일본 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하용 의장 등이 일본 정부와 우리 정부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차례대로 선창하고 참석한 도의원들이 제창했다.

도의회 요구 내용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와 오염수 처리에 관한 모든 정보 공개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 △모든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이다.

김하용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중앙 부처에 강력하게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어민의 수산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산물 소비를 위해 자체적인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을 대통령, 국회, 외교부,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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