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은 도의원, 도교육청 조례 제정 촉구 토론회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 경남도의원은 2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성별영향평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합리적인 정책으로 개선·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에 참석한 김둘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미영 경상남도 여성정책과장 등 전문가와 관련 단체, 공무원 등은 이전까지 성별영향평가가 권고 성격이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조례안을 준비 중인 황 의원은 '조례안 제안 배경 설명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황 의원은 "최근 3년간 도교육청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별영향평가 교육 실적은 연 1회도 안된다"며 "성별영향평가 조례 제정으로, 법령·계획·사업 전 분야에서 성별영향평가를 확대 시행해 정책 수립의 합리성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 앞으로 성별영향평가가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쳐 진정한 양성평등이 실현되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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