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 임기·나이 제한

앞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선거 출마 자격이 70세 미만으로 제한된다. 다만, 현재 재임 중인 집행위원들은 80세 이전까지 도전할 수 있다.

WT는 20일 화상 회의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규약을 대폭 개정했다.

우선 집행위원의 임기 및 나이 제한을 도입했다. 또 임기 4년의 동일 직책에서는 3번까지 선출될 수 있도록 했다. 한 직책에서 연속 3번 선출된 경우 다른 직책 후보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4년을 쉬어야 한다. 재임 집행위원들의 기존 임기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WT는 임명직 집행위원의 숫자는 줄이는 한편 선출직 집행위원의 수는 늘리기로 했다. 여성 집행위원 수를 의무화해 성별 균형 원칙도 제도화했다.

특히, 대륙별로 여성 집행위원이 의무적으로 한 명씩 선출되도록 했다. 이 중 가장 많이 득표한 여성 집행위원은 부총재로 승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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