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모노레일·집라인 운영…숲 체험·야영에도 최적

국내 최장 모노레일과 집라인으로 관심을 모았던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21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함양군은 21일 오후 2시 김경수 도지사와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황태진 군의회 의장과 의원 그리고 군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개장식을 했다.

이날 개장한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지난 2012년에 착공, 총 85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됐다. 특히 모노레일과 집라인의 길이가 각각 3.93㎞와 3.27㎞로 국내에서 제일 길다.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개장식이 21일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자르기 의식을 하고 있다. /함양군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개장식이 21일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자르기 의식을 하고 있다. /함양군

또 이곳에는 체험과 숙박시설인 대봉산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그리고 캠핑장을 비롯해 다목적 구장, 숲속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대봉산휴양밸리가 가지는 가치 중 최고는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설물을 태풍에도 끄덕없는 큰 나무를 심는다는 생각으로 나날이 가꾸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전국의 많은 휴양시설 중에서도 대봉산만의 강점이 있다면 그 규모와 높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스카이랜드라는 이름처럼 대한민국의 지붕이랄 수 있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최고의 휴양시설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함양군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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