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1~3시 창원시립마산박물관과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추산정 만세의거 102주년을 기념해 '1919, 추산정의 봄'이 열린다. 지난달 열린 행사가 맛보기였다면 이번은 본행사다.

성호마을축제추진위원회와 성호생활문화센터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매년 3월 3일 성호만세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창원지역 최초의 삼일만세운동의 시작을 알린 1919년 3·3 추산정 만세의거를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1949년 마산에서 열린 경로대회에서 최고령자로 소개된 성호동 신연이 할머니(당시 105세) 기사를 바탕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앞마당에서 33인 독립선언문 낭독식이 진행된다. 또 '항쟁 경남학생독립운동이야기 기록전시회'도 열린다. 이어 오후 2시 임항선 그린웨이에서 두두음악단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 나만의 태극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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