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음악창작소 음반제작 등 지원사업 참가 접수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제2의 정홍일(사진)을 찾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산하 경남음악창작소는 지역 대중음반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참여 음악인 모집에 나섰다.

내달 7일 접수 마감이며, 분야는 음반제작과 도내 공연 지원 두 가지로 나뉜다. 선정되면 각각 6200만 원과 2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우선 음반제작 지원사업은 경남 음악인을 대상으로 음반 발매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창작곡 음원 레코딩·마스터링 제작 과정을 비롯해 후속 프로모션 단계까지 해당한다.

도내 공연 지원사업은 경남 음악인 1팀 이상이 출연하고 도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대중음악 공연을 지원한다. 국내 음악인과 대중음악 공연 관련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gcaf.or.kr) 또는 경남음악창작소 누리집(musisi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은 e나라도움(gosims.go.kr)에서 이뤄진다.

한편 경남음악창작소는 지난해 음반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가수 정홍일의 EP 앨범 <숨 쉴 수만 있다면>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준우승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지역 대중음악산업의 자생적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제2의 정홍일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며 "최근 침체된 지역 대중음악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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