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문 내달 7일까지 접수

제4회 남대우 문학 기념 전국 학생백일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공모로 진행된다.

하동 출신 남대우(1913~1948)는 193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쥐와 고양이'가 당선돼 아동문학가의 길을 걸었다.

하동보통학교 교사로 우리말과 문화의 중요성을 가르쳤고 특히 작사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해서 '하동포구' 노랫말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가 주관한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분야는 운문(시 또는 시조 2편) 과 산문(수필 또는 콩트 200자 원고지 13장 내외 1편)이다.

제목이 정해졌다. 운문, 산문 모두 주어진 제목 둘 중 하나를 써야 하며 다른 제목으로 썼을 때 심사에서 제외된다. 초등부는 새싹 또는 아지랑이, 중등부는 찻잎 또는 봄비, 고등부는 녹차 또는 안개다. 초·중·고등부 공통 주제인 야생차, 축제, 엑스포 등을 선택해도 된다.

글자 크기는 제목 14포인트, 본문 12포인트다. 응모자는 우편(하동군 북천면 이명골길 14-28 이병주문학관) 또는 이메일(jlhidy@hanmail.net)로 오는 5월 7일까지 시 또는 산문을 보내면 된다.

심사는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상 내역은 장원 각 부문 1명, 차상 각 부문 1~2명, 차하 각 부문 2~3명, 장려 각 부문 3~5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 이병주문학관(cafe.daum.net/narim-novel) 또는 평사리문학관(cafe.daum.net/noveltoji)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5-88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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