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진흥원-바이오액츠, 중기부 연구개발 사업 선정

김해서 종양 조직검사에 쓸 TSA(Tyramide signal amplification) 기법 신속 진단키트 개발이 시작됐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 R&D 사업'에 ㈜바이오액츠와 함께 선정됐다고 밝혔다. 2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R&D 사업은 바이오액츠가 제안한 '임상 조직 영상을 위한 멀티플렉스 면역조직 화학염색용 형광 티라마이드 제품군 개발'이다. 바이오액츠는 바이오 염료를 기반으로 한 체외 진단시약 기업이다.

이 과제를 통해 진흥원은 바이오액츠와 함께 멀티플렉스 임상 조직 다중 형광 염색 기법인 TSA 형광 신호 탐지를 위한 형광 티라마이드 화합물 소재를 개발한다.

또 형광 티라마이드 화합물을 소재로 다중 형광 염색 TSA 키트 완제품 개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다중면역조직 화학염색 방법인 TSA 기법은 저농도 생화학적 표적(단백질, 항체, DNA, RNA 등)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TSA 키트의 주요 바이오 소재인 티라마이드 형광 화합물을 30종 이상 합성해 최종적으로 TSA 키트에 적용할 티라마이드 형광 조성물 8종을 선별한다. 더불어 개발 소재에 대한 광학·조직 분석 결과와 조직 분석 시장·기술 특허 조사를 통해 경남지역 대학·병원과 연계한 제품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정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다른 지역에서 이전해온 기업의 성공을 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서로 교류해온 결과물"이라며 "신종 바이러스 대응 신속 진단키트 분야의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김해시 의생명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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