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16일 봄철 철쭉 개화 기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황매산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군은 이에 앞서지난 7일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개최되던 황매산철쭉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산청군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군은 현재 황매산을 폐쇄하지는 않았지만 철쭉 개화기간 방문객 집중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강화를 위해 출입통제 등 폐쇄 조치를 고려중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방문은 되도록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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