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진행

한국전기연구원이 기술창업의 꿈을 키우는 예비창업자를 키운다.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전기연구원은 지역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경남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창원에서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연구원은 예비창업자에게 기술 지원은 물론 성공적인 창업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창업, 지식재산(IP), 투자·마케팅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사업 아이템 검증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분야별 전문가 일대일 매칭을 통한 멘토링과 창업코칭 △IR·데모데이 행사 등 투자 연계 △시장 실증화 검증 △데모데이 수상자 대상 1500만 원 이내 사업화 자금 차등 지원 등이다.

연구원은 이들 창업자가 창업 이후 3~7년에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 등으로 위기를 맞아 사업화에 실패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극복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성과도 돋보였다. 1기 교육 수료자 34명 가운데 1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연구원은 투·융자 연계 1억 원, 입주공간 연계 5건, 지원 사업 연계 3건, 사업화 자금 지원 18건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유동욱 원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열정 넘치는 예비·초기 창업가를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자는 26일까지 전기연구원 누리집 공지사항(keri.re.kr)을 참조하거나 강소특구기획실(055-280-1061, 1066)로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전기연구원은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제품 개발 전주기 지원, 기업 현장 애로 해결, 제조 인공지능(AI) 융합 솔루션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 제조 전문 핵심인력 양성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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