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야생동물로 말미암은 수확기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오는 11월30일까지 8개월간 30명의 모범 전문수렵인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이 기간 주·야간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직박구리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 및 구제활동을 벌인다.

그동안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서는 신청서를 직접 군에 제출·신청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군은 지난해부터 운영 기간 피해농가가 전화로 해당 읍면에 신고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이에 따라 피해 농가 신고→해당 읍면 신고 접수→피해방지단 통보→피해현장 즉시 출동→포획조치 등 빠른대처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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