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의정 현황·사료관 등 조성

경남도의회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도의회 1층에 마련됐다.

도의회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13일 도의회 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김하용 도의회 의장,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정수상 의정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장단과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도민들에게 도의회 기능과 역할, 의정 활동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 10월 홍보관을 만들기 시작했다. 홍보관은 도의회 1층 로비(419㎡) 벽면을 활용한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돼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경남도의회 홍보관 개관식이 13일 경남도의회 1층에서 열렸다.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의원들,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이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경남도의회 홍보관 개관식이 13일 경남도의회 1층에서 열렸다.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의원들,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이 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홍보관 내용은 △1952년 초대 의회부터 역사와 발자취를 담은 역사의 창 △사진 촬영(포토존)과 의회에 하고 싶은 말을 써서 전하는 소통의 창 △의회의 유물과 기념품을 전시하는 의정 사료관 △상임위원회 현황과 회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의정 현황 △홍보영상물 상영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지역 일꾼을 만나보세요'라는 꼭지를 만들어 의원 소개 영상을 마련하는 등 아날로그 방식과 정보통신 기술을 병행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김하용 의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홍보관을 통해 도의회가 지나온 역사와 도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홍보관이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사랑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재는 홍보관 방문 신청을 받지 않지만, 추후 견학 예약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각 기관과 단체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홍보관 관람은 물론 본회의장 등 다양한 시설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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