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방문경기서 1-1 무
김해·창원·진주 승리 없어

거제시민축구단이 창단 후 첫 승점 사냥에 성공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11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강원FC와 4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거제는 리그 참여 4경기 만에 창단 후 첫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거제는 이날 강팀 강원을 만나 주도권을 내준 채 역습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강한 수비와 함께 역습을 시도한 거제는 전반 32분 공격수 구현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취득점을 따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거제는 후반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경기흐름을 보였다. 후반 연이어 거제 골문을 위협한 강원은 활발한 측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1분 측면 수비수 조윤성이 연결한 패스가 홍원진에게 전달됐고, 거제의 실점이 나왔다.

거제는 이후에도 강원에 계속해 기회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승점 1점을 지켰다. 거제는 4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거제의 선전과 달리 기존 K3와 K4리그에서 활약하는 경남지역 팀들은 부진했다.

김해시청은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 K3리그 맞대결에서 전반 6분 만에 실점했다. 후반 42분 주한성의 패스를 받은 김창대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실점하며 1-2로 석패했다.

K3리그 창원시청은 지난 10일 부산교통공사와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고,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도 시흥시민축구단과 치른 방문경기서 0-1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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