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의 힘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4·7 재·보궐선거일. 의령군의원 다 선거구 개표 과정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윤병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차성길 후보 양자 대결로 치러진 선거.
윤 당선인은 투표인 수 3771명 중 1826표를 얻어 1812표를 얻은 차 후보를 간발 차로 따돌렸습니다.
애초 국민의힘 소속 차 후보 승리가 점쳐졌었습니다.
제1야당 후보, 39년 공직생활을 한 정곡면장 출신이라는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죠.
반면,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은 했지만 차 후보에 밀렸습니다. 조직력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
하지만 당선증은 윤 당선인이 거머쥐었습니다.
한 표가 지닌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 선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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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경남도의회, 정당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