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16·17일 함안문예회관

극단 아시랑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3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랑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레퍼토리Ⅰ이다. 작품은 조선시대 함안 지리지인 함주지에 수록된 기생 노아의 이야기에 상상을 더했다.

조선을 건국한 이들이 왕씨 성의 사람을 모두 몰살하고자 한다. 함안에서 술을 담그며 사는 노아와 아버지는 왕씨 성이란 이유로 대역죄인이 되어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인다. 한양에서 온 차사들이 하나둘 사라지자 조정에선 술과 여자를 멀리하는 판관을 파견하고 노아는 위기에 처한다.

모든 좌석 2만 원. 선착순 200명이며 전화 예매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문의 055-585-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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