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각 2억 5000만 원 지원

통영시와 남해군의 문화·관광 재단이 정부가 뽑은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통영·남해 등 전국 12곳을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관광 기획 역량을 갖춘 법인이다.

지역 주민과 업계, 학계 등으로 협력 연계망을 구성해 지역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이들 조직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1곳당 국비 등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한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숙박·외식업소 방역 교육을 시행하고 안심 업소를 지정한다. 통영 섬 여행 상품과 홍보 영상 콘텐츠도 제작한다.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역 관광 사업체와 연계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비대면 여행 콘텐츠와 안심 여행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 핵심 관광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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