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문(60·사진) 전 STX중공업 전무가 STX엔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STX엔진은 30일 창원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박 대표는 취임사에서 "우리가 직면한 사업환경이 위기가 될 수 있지만, 기민한 경영전략과 능동적인 대응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약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회사가 되려면 민수엔진사업의 경쟁력 강화, 부품판매서비스 매출 확대, K9 국산화 개발사업 획득, 육상발전사업 국내외 시장규모 확대, 조직문화 혁신 등이 중요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팀플레이로 STX엔진의 미래를 준비한다면 앞으로 5년 내 매출 85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 10년 내 매출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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