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 가야오페라단(단장 강동민)은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신춘음악회 '인생을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음악회는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이효상) 연주로 소프라노 성정하, 헤븐싱어즈가 봄꽃처럼 화사한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인들이 모인 예술단체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초청연주회, 기획공연 등을 해오고 있다. 또 소외 지역이나 복지시설 등 공연을 확대하며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이효상 지휘자는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냈고 현재 김해 신포니에타·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소프라노 성정하는 현재 부산예대 외래교수이며 가야오페라단 총 예술감독이다.

이탈리아 푸치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금난새 오페라시리즈 라트라비아타 주역, 한·중 음악교류 초청음악회(베이징) 등 다수 오페라 공연에 출연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강 건너 봄이 오듯', '나 가거든', 오페레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선사한다.

헤븐싱어즈는 테너 홍지형, 바리톤 정승화, 베이스 권영기 등 남성 성악가로 이뤄진 팀이다.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품격과 즐거움을 갖춘 폭넓은 장르로 최고 무대를 꾸민다. 홍지형 씨는 현재 헤븐싱어즈 대표이며 금정문화회관 운영위원이다. 정승화 씨는 현재 가야오페라단 음악감독이며 리본(Re:born)문화예술단 단장이다. 권영기 씨는 춘해보건대학교 겸임교수로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부산와인스쿨 나눔행복합창단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공연에서 헤븐싱어즈는 '서툰 고백', '마중',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우리는'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한다.

입장료는 R석(1층) 3만 원, S석(2층) 2만 원이다. 공연·예매 문의는 010-9338-5889(문자 문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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