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아이핏핏 앱 4월 보급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줄어들자, 운동을 장려하기 위한 앱이 개발돼 4월에 보급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은 18일 학생 체력 증진과 비만 예방을 위한 '아이핏핏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핏핏'은 '아이들의 신체 활동에 적합하다(fit)'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프로젝트는 △'아이핏핏' 스마트 앱 개발·보급 △'위드(With) 코로나' 학교스포츠클럽 △'레벨 업(Level up)' 건강체력 △'챌린지(Challenge) 7560+' 운동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아이핏핏' 스마트 앱에 접속하면, 신체 활동 기록이 남게 된다. 걷기·줄넘기 등의 운동 내역이 날짜·시간별로 사진·동영상 등으로 기록된다. 교사는 이 기록을 확인해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실적으로 인정한다. 앱에 누적된 개인별 신체 활동량은 학교·지역·도 단위에서 학년별로 비교가 가능하다.

▲ 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관계자가 18일 '아이핏핏' 앱을 설명하고 있다. /도교육청
▲ 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 관계자가 18일 '아이핏핏' 앱을 설명하고 있다. /도교육청

도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혼자', '학교에서 혼자', '학교에서 여럿이' 등 3단계 도움 자료를 제작해서 활용하도록 했다.

감염병 상황이 지속하면 각종 체육 대회를 '아이핏핏'으로 기록 비교를 하면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저체력, 비만 학생을 위한 건강체력평가(PAPS-Level up) 영상 자료도 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저체력 학생 비율이 높은 200개 학교를 건강 체력 중점학교로 지정해 건강체력 교실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챌린지(Challenge) 7560+'는 교육부에서 제시한 학생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한다)으로, 학년별 실천율을 아이핏핏에서 확인해 시상할 방침이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쉼없는 학교 체육 주요 정책 추진으로 운동하는 모든 아이, 행복한 우리 아이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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