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강형곤 조교사가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7일 강형곤 조교사가 지난 6일 열린 부경 마지막 경주인 10경주에서 소속 경주마 영광의 축제 우승으로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 조교사는 지난 2015년 300승을 달성한 후 6년 만에 100승을 추가했다.

강 조교사는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준비 기간이던 2004년 조교사로 데뷔했다. 2011년 KRA컵 마일 우승,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 등 통산 전적 4987전 401승을 거뒀다. 2위도 456회를 달성한 베테랑 조교사로 현재 44마리 경주마를 관리하고 있다.

강형곤 조교사는 "400승 달성이 늦은 감이 있지만 좋은 일이고,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경마 팬들도 힘드실 텐데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함께 힘내서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강 조교사 400승 달성 경주 영상과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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