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 18일에 연기 없이 시행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2022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수능부터는 국어·수학영역에도 선택 과목제가 도입된다. 국어에 공통과목으로 '독서·문학'을 응시한 후 선택과목으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가지를 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도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면 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이전과 같이 절대평가 방식이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시험지구별로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졸업 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본인 제출이 원칙이지만, 코로나 자가격리자나 확진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대리 제출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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