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골프장 전문 기업 GA 코리아와 협력해 골프 경영·관리 전공 석·박사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8일 경기 용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원 GA골프R&D센터에서 수업을 시작했다.

국내 대학에서 골프 경영·관리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주는 일반 대학원 과정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석사 과정은 2년, 박사 과정은 3년이며 석박사 통합 과정도 있다.

현장 중심 골프 전문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석·박사 학위 과정은 세계 골프 산업이 요구하는 골프 전문 비즈니스 과정에 운동역학·생리·심리 등 골프 이론과 골프 교습 실습까지 포함됐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 장경로 학장 등 성균관대 교수 10명이 이론 수업을 이끌고, 골프 레슨 대가로 명성이 높은 임진한 씨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했던 이정연 한국골프대학 초빙교수가 티칭 실습을 맡는다.

수업은 경기도 용인 GA골프R&D센터에서 주로 한다. 골드컨트리클럽과 코리아컨트리클럽을 운영하는 GA코리아는 두 골프장과 GA골프 R&D센터를 수업 장소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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