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터널(14개), 교량(11개), 댐(21개), 항만(1개), 하천(2개), 상수도(8개) 등 57개 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과 성능평가를 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긴급사고를 비롯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하수처리장, 제방, 사고취약 건축물 등에 대한 긴급지원과 합동점검, 기술지원을 펼쳐 생활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위탁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할 방침이다. 더불어 민간 기업과 정밀안전진단을 공동 수행하고, 첨단장비 개발과 기술 전파로 민간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리원은 지난해 전담시설물 59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성능평가를 하면서 하도급할 수 있는 터널 스캐닝, 콘크리트 비파괴 조사, 비파괴 재하시험 등을 발굴해 179건(47억 2200만 원)의 용역을 발주해 62명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박영수 원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1995년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전담시설물에서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을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가 주요시설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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